Fixed headers - fullPage.js
본문 바로가기
x

사이트맵

뉴스

복지관이야기

목록
마을이 함께하는 부모교육 수료식 및 평가회 진행
22-08-02 18:55 496회 0건

마을이 함께하는 부모교육 수료식 및 평가회 진행 


4월 따뜻한 봄날에 처음 시작했던 부모교육이 여름이 되어 마무리 되었습니다.

OT부터 마지막 부모교육까지 12번의 만남 동안 

부모교육에 참여하신 어머님들의 변화와 참여 소감을 나누며

13번째 마지막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a1f3f5f67a6b5445a069da8bf8aebb69_1659433300_6202.JPG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제외하고

9명의 어머님들과 평가회 및 수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부모교육을 통해 달라진 점, 좋았던 점, 차 후 부모교육이 어떻게 진행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고

대표로 참여자 어머님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a1f3f5f67a6b5445a069da8bf8aebb69_1659433432_4688.JPG
a1f3f5f67a6b5445a069da8bf8aebb69_1659433442_0483.JPG
어머님의 소감을 들으며 눈물바다가 되었어요. 


어머님의 부모교육 참여 소감을 공유합니다.


 사실 저는 처음 부모교육을 신청했을 무렵 삶을 놔버리고 싶을 정도의 무기력함에 빠져 살았어요. 

 김유미 팀장님이 부모교육을 권해주셨을 때 솔직히 귀찮았고 ‘이거 들으면 뭐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과의 잦은 다툼으로 두 딸아이에게 화풀이 하는 저를 보며 죄책감에 자는 애들을 두고 반성하는 것이 반복되는 일상이었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안하고 이렇게 방치하지 말고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교육을 빠지지 않고 들으려고 노력했어요. 

심각한 코로나 후유증에 적은 움직임에도 호흡이 되지 않아 복지관까지 교육을 들으러 오는 것이 힘들었지만 

그 힘듦보다 같이 모여 강의 듣는것 자체만으로도 에너지를 받고 힘이 나더라고요.

 (여담이지만 전 팀장님 뱃속에 태아가 자라고 있다는 것이 불과 한달전쯤 눈에 들어왔을 만큼 제 마음에 여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모든 강의가 다 좋았지만 이현순 소장님의 일대일 코칭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옛날 어머니상이고 남편은 큰아들이라며 검사 결과를 보고 남편의 별명을 맞추시고 제 맘을 어루만져 주셨어요. 

그 손길이 지금도 생생했고 충분히 잘해내고 있는 엄마라는 말씀에 큰 힘을 받았습니다. 

빙산의 일각이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라는 자리는 평생 노력하고 공부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고 조바심 내지 않고 좀 더 유해질수 있는 엄마가 되어보려 해요.

 

또한 부모교육에 참여하며 그림책에 관심이 생겨 추후 관련 자격증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혼 11년동안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만 지내왔는데 '나' 자신으로도 살아보려고합니다.

 

부모교육 이후에도 자조모임에서. 뵐 수 있길 바라며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어머님의 소감발표 이후에는 관장님의 인사말씀을 듣고 

그동안 수고한 어머님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a1f3f5f67a6b5445a069da8bf8aebb69_1659433923_6226.JPG
 

계절이 바뀌는 시간동안 시간을 내어 교육을 듣는 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함께 해주신 모든 어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부모교육 이후에는 어머님들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그림책 모임을 가지시기로 했어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한걸음 더 내딛은 어머님들을 응원해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Fixed headers - fullPage.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