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에 찾아 온 예비사회복지사들은 지역탐방과 주민들의 욕구를 바탕으로 캠페인을 계획하였습니다.

“욕구조사보고서를 보니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과 예방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경제적 문제 뿐 만 아니라, 정서적인 문제로 고립되어 사각지대에 놓이는 위험도 큰 것 같아요”

“요즘엔 어디서나 사람들의 마음 문제가 크다고 느꼈어요”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외로움, 우울감을 가진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이런 문제를 이야기 나눌 사람이 점점 없어지다보니, 특히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몰라서 터지는 사건들도 많다고 생각해요.”

 서로가 느끼는 생각들을 모아,

이번 캠페인 주제는 “스트레스 해소 페스티벌”로 정하였습니다.

맥도날드 만수DT점과 도롱뇽 동상이 있는 영풍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에서 

준비한 판넬과 경품들을 가지고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스트레스 타파존에서는 ‘나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 것’을 적어 꾸기고 찢어 없애 버렸습니다.

스트레스 알기존에서는 밸런스 게임을 통해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알아갑니다.

스트레스 공유존에서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스트레스 해피존에서 준비한 작은 경품을 받아 가셨습니다.

거리에 지나다니는 주민들에게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무엇인가요?” “어떻게 풀고 계세요?” 

질문을 하며,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였습니다.

거리 캠페인을 끝나고는 복지관 로비에 판넬을 세워 이용하시는 주민들의 의견도 들어보았습니다.

사람과의 관계, 학업, 집안일, 소음, 쓰레기 문제 등 사소하고 가까운 곳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반면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 해주신 분들도 있어서 흥미로웠고, 

만수 3동이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물어봤을 때는 운동, 산책, 음악감상, 맛있는 음식 먹기, 

좋아하는 사람과 차마시기, 잠자기, 배우자와 이야기하기 등 

건강하게 스트레스 해소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밸런스 게임 코너에서는 건강한 해소 방법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답답한 마음에 스스로에게 안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음주나 소리를 지르는 분들도 만났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실천할 수 있게 독려하고 응원해드렸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 

마음 속에 답답하고 어려움이 있으신가요?

복지관 근처에는 산책로가 많이 있습니다. 

마음이 힘들거나 어려울 때에는 만월산의 공기를 마시며, 여유와 안정을 찾아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것, 사람, 장소와 함께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만월에서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사귀어 보아요! 

곧 오픈되는 공유공간 ‘사이’를 기대해주세요:)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일을 잘 지낼 힘을 얻을 수 있기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전합니다. 화이팅!